2014년 새해 일자리 40만 4천개 증가 전망
2014년 새해 일자리 40만 4천개 증가 전망
2013년 이어 새해에도 ‘고령층 약진, 상용직 중심, 시간제 증가’ 이어질듯
최근 고용시장이 완만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올 해보다 40만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 동향분석파트는 이 같은 전망이 담긴 <최근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과 2014년 고용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4년 경제성장률을 3.8%로 가정하고 “2014년에는 상반기에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등 2013년보다 40만4,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새해에도 자영업 분야는 자영업 포화상태, 유통 및 제과제빵 부문의 진입규제 등의 요인에 따라 자영업 진입자 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2013년과 마찬가지로 상용직 근로자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간제 근로자들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2013년 고용동향의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 우선, 5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를 촉진했다.
올 해 고용시장의 마지막 특징은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인데, 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제 근로자로 추정되는 정규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 수는 2013년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현재 9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1천명이나 급증했다.
12.22 14년 고용전망 및 2013년 고용동향(한국고용정보원).pdf